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6-0으로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3 0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준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에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준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에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양궁 혼성 단체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이 독일에 6-0(38-35, 36-35, 38-35)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먼저 공격에 나선 임시현과 김우진은 각각 8점과 10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독일이 8점과 9점을 쏜 가운데 임시현과 김우진이 나란히 10점을 쏘면서 일찌감치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독일이 8점과 9점을 연달아 쐈다. 임시현이 10점과 8점을 쐈지만, 김우진이 9점을 연달아 쏘면서 승점 2점을 가져왔다.

한 세트만 더 가져오면 되는 상황에서 임시현과 김우진의 화살이 8점과 9점 위에 꽂혔다. 바람이 거셌다. 하지만 어려운 것은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7점의 실수가 나오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마지막 한 발 씩의 화살이 남은 가운데 임시현은 9점을, 김우진은 10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혼성 단체는 지난 2021년 도쿄 대회 이후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전을 통해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양궁 혼성 대회 금메달은 한국, 은메달은 독일, 동메달은 미국에게 돌아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1,000
    • -1.46%
    • 이더리움
    • 3,424,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3.65%
    • 리플
    • 701
    • -1.96%
    • 솔라나
    • 226,600
    • -2.5%
    • 에이다
    • 466
    • -4.12%
    • 이오스
    • 581
    • -3.17%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3.87%
    • 체인링크
    • 14,990
    • -4.16%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