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그린 메일

입력 2024-06-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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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고탐 아다니 명언

“창업가는 끈기를 시험하는 나의 꿈의 직업이다.” 인도의 억만장자 사업가로 아다니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이다. 아다니 그룹이 나렌드라 모디가 인도의 총리가 된 후, 인도 국내외에서 수많은 에너지 및 인프라 계약을 따냈기 때문에 정실주의 의혹이 있다. 2024년 현재 그의 재산은 미화 823억 달러로 추측된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62~.

☆ 고사성어 /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

‘관리는 권력이 아닌 청렴에 두려워하며, 백성은 능력이 아닌 공정에 복종한다’라는 뜻이다. 명(明)나라 시대부터 관리의 좌우명이었다. 순무(巡撫)를 지낸 연부(年富)가 쓴 관잠(官箴·지방 관리가 행정에 필요한 지식과 자세를 기록한 책)에 나오는 말이다. 관리들은 앞다퉈 이를 관아에 비석으로 새겨 공정과 청렴의 자세를 다잡았다. 정치인이 입버릇처럼 되새기며 실천을 종용했다. 시진핑 주석은 반부패 메시지에 활용했다.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강력한 사법 집행을 시작하며 한 말이다.

☆ 시사상식 / 그린 메일(green mail)

기업 사냥꾼이 경영권이 취약한 대주주에게 보유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도록 보낸 편지다. 편지를 보내는 목적이 초록색 ‘달러(돈)’를 버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고 이들을 그린 메일러(green mailer)라 부른다. 이들은 자산 가치가 높거나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활동한다. 이런 상장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뒤 경영진에게 메일을 보내 위협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 포기 대가로 자신들이 확보한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값에 사들일 것을 제안한다.

☆ 우리말 유래 / 활개치다

새의 두 날개나 사람의 두 팔을 ‘활개’라고 한다. 새나 사람이 활개를 치듯이 의기양양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 유머 / 별난 소원

무인도에 세 남자가 떨어졌다. 하느님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첫 번째 남자는 집으로 보내달라고 해 집으로 갔다.

두 번째 남자는 애인이 있는 곳으로 가게 해 달라고 해 그곳으로 갔다.

집도 애인도 없어 딱히 들어달라고 할 소원이 없던 세 번째 남자가 말한 소원.

“심심한데 그냥 두 사람을 다시 보내 주세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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