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중앙아 핵심국 우즈벡과 협력해 미래로 나아갈 것"

입력 2024-06-14 2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협력하면서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현대로템 간 고속철 차량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며 "한국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중요하다"며 "교통, 지역난방 같은 기반 시설 확충에 한국기업이 기술력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관해선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핵심광물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가공 기술이 우수한 한국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기반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가 최종 서명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남은 WTO 가입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돼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과 기관 간 총 28건에 달하는 MOU·계약 등이 체결됐다.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비롯해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 바카보브 압두잘로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여름휴가는 짧게 국내로 가요" [데이터클립]
  • 23명 사망한 참혹한 현장…화성공장 화재, 인명피해 왜 커졌나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79,000
    • +0.84%
    • 이더리움
    • 4,79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2.53%
    • 리플
    • 670
    • -0.74%
    • 솔라나
    • 195,400
    • +1.72%
    • 에이다
    • 553
    • +1.1%
    • 이오스
    • 809
    • -0.12%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65%
    • 체인링크
    • 20,030
    • +0.86%
    • 샌드박스
    • 475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