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채상병 특검범, '꼼수' 없다면 충분히 가결 가능"

입력 2024-05-28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28일 재표결을 진행하는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투표를 포기하는 '꼼수'만 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 최고의원은 2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이 명패와 투표용지만 받고 기표소를 거치지 않은 채 투표함으로 직행하는 '투표 포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껏 투표를 진행한다면 결과적으로 17표를 넘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실적인 목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총선 이전에 가장 큰 바로미터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부임이었다. 전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는데 이를 패배 요인으로 고민하는 국민의힘 낙선의원들이 많다"며 "정상적인 절차로 재표결을 진행한다면 이탈표 17표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만일 통과가 되지 않을 때 민주당의 다음 행보에 대해 그는 "대통령실과 관련된 법안에 대해 여당이 꼼수와 편법으로 부결시키는 것은 선전포고이기 때문에 다시 장외집회를 하고 전 국민적 규탄대회를 벌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의 대통령 탄핵 주장 대해 장 최고의원은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탄핵을 언급한 적은 없다. 오히려 보수진영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먼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느냐"며 "조국혁신당에서 탄핵을 발의한다 하더라도 공동발의에 대해서는 동참하기 어렵다. 다른 문제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재표결이 22대 국회를 운영해나갈 기준이 될 것"이라며 "21대 국회처럼 거부권 행사가 남용되고 재의표결이 무산되는, 거부와 무산으로 일관된 국회는 이제 단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28일 오후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20,000
    • +1.39%
    • 이더리움
    • 4,845,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55%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5,200
    • +3.27%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6
    • +2%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16%
    • 체인링크
    • 20,200
    • +5.93%
    • 샌드박스
    • 465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