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 난기류 만난 싱가포르항공…승객 1명 사망

입력 2024-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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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1만1300m 상공에서 난기류 만나
미얀마 상공, 5분 만에 2000m 급강하
73세 승객 1명 사망, 최소 30명 부상해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보잉 777-300ER)가 순항고도에서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70대 승객 1명이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난기류 탓에 아수라장이 된 기내 모습.  (출처=CNBC 보도화면 캡쳐)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보잉 777-300ER)가 순항고도에서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70대 승객 1명이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난기류 탓에 아수라장이 된 기내 모습. (출처=CNBC 보도화면 캡쳐)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CNBC는 사망자의 사인으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21일 방콕포스트와 CNBC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보잉 777-300ER)가 난기류를 만나 이날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싱가포르항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객기가 운항 도중 심한 난기류를 만나 방콕에 비상착륙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싱가포르항공은 정확한 부상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태국 현지 매체와 구조단체는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고도 1만1300m에서 순항하던 여객기가 이륙 약 11시간 후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5분 만에 9400m까지 급하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갑자기 비행기가 기울면서 흔들렸고, 급격하게 하강했다"라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좌석 위 수화물 칸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전했다. 사망한 승객은 73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외상이 아닌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태국 당국과 협력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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