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간담회 열어 의견 수렴…'4선 이상 의원 비대위원장' 제안

입력 2024-04-23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과 김기현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과 김기현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새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4선 이상 원내 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 관련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윤 원내대표를 포함해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중진은 주호영·조경태·김기현·권영세·권성동·김상훈·박덕흠·이양수 의원, 나경원·조배숙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동일하게 확인됐다. 그러기 위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로 구성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대위원장과 관련 정 수석대변인은 "5선 이상에서 해야 하는 게 좋다는 분, 4선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한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위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확정해서 말할 수 없고, 최대한 빨리 찾아 다음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 들어오는 나경원 전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윤 원내대표가 마무리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드렸으나 윤 원내대표는 워낙 고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5선 이상 중진급들 중에서 누가 하시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조경태 의원도 "5선 이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당 대표는 이르면 6월 선출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지도부를 오래 비워 놓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빠르게 새 지도부를 꾸리는 차원에서 '관리형' 비대위 쪽으로 의견이 기우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윤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었고 설사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해도 새로운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것이 우리의 변화 의지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00,000
    • +1.13%
    • 이더리움
    • 3,439,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448,300
    • +0%
    • 리플
    • 779
    • +0.65%
    • 솔라나
    • 196,800
    • +4.29%
    • 에이다
    • 473
    • +1.28%
    • 이오스
    • 696
    • +3.1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2.11%
    • 체인링크
    • 15,310
    • +3.03%
    • 샌드박스
    • 367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