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취형 치매치료제 ‘엑셀론패취’, 알츠하이머형 치매에도 효과

입력 2009-06-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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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론패취 투여환자, 초기 위약 투여환자보다 기억력 및 사고 부분점수 높아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패취형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1년간 진행된 IDEAL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엑셀론으로 치료한 환자는 연구기간 동안 사고력 및 기억력 점수가 유지된 반면, 처음에 위약을 투여하다 나중에 엑셀론으로 치료한 환자의 사고력과 기억력 점수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IDEAL 연구의 오픈 라벨 28주 연장 연구에서 밝혀진 것으로, 의학저널 ‘알츠하이머 질환 및 관련 질환 (Alzheimer’s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등이나 가슴, 팔뚝 윗부분(상완)등에 부착해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한다. 특히 엑셀론 패취는 적정 치료 용량으로 빠르고 쉽게 도달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어 환자의 장기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 루이스 의과대 신경정신과 조지 그로스버그 교수는 "이 연구에서 엑셀론 패취는 경도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AD) 환자에게 12개월 간 뛰어난 내약성과 함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알츠하이머 치료를 조기에 시작한 환자의 경우 시간 경과에 따른 치료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 장애를 유발하는 진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의 인구의 10명중 1명에서 발생하며, 치매 질환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이 연령대에서 심혈관계 질환과 암의 뒤를 이어 사망 원인 3위이다.

한편 엑셀론 패취는 지난 2007년 국내에서 경도 또는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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