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수 황위진, 르세라핌 성희롱 발언에 사과 “그런 의도 없었다”

입력 2024-01-30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르세라핌 SNS)
▲(출처=르세라핌 SNS)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에 대해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사과했다.

황위진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메시지와 댓글을 받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겠다.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방송의 일부였다”고 적었다.

그는 “허윤진이 대나무 막대기에 넣어 먹고 싶다고 말했는데,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허윤진이 먹는 순간 분위기가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이 오해할만한 말을 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좋아하는 아이돌과 같은 음식을 나눌 수 있어 좋다’였다”고 해명했다.

황위진은 “확실히 다른 의미를 가진 말이 아니었다. 저 말에 불편했던 시청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여러분의 비판과 조언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말하는데 있어 확실히 더 신경쓰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위진은 27일 중국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 예술상’에 출연했다. 르세라핌은 해당 프로그램의 피날레 공연에 초청됐다. 제작진은 르세라핌의 공연 전 음식 시식회를 마련했다.

‘홍백 예술상’ 측은 음식 시식회를 주선했는데,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구마 볼”이라고 발언했다.

자리에 함께 있던 출연진 샤샤는 “위진, 내 생각에 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고 황위진도 황급히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재빠르게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대만 여론은 황위진의 발언에 대해 ‘성희롱을 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황위진은 공식적으로 재차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월 19일 미니 3집 ‘이지’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69,000
    • -2.13%
    • 이더리움
    • 4,77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18%
    • 리플
    • 669
    • +0.15%
    • 솔라나
    • 199,000
    • -4.92%
    • 에이다
    • 555
    • +0.36%
    • 이오스
    • 841
    • +2.1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8%
    • 체인링크
    • 19,870
    • -1.92%
    • 샌드박스
    • 481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