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할까 봐 걱정”…‘이쑤시개 튀김’에 갑론을박

입력 2024-01-22 09:47 수정 2024-0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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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과자처럼 먹는 ‘이쑤시개 튀김’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SNS 등지에는 이쑤시개 튀김과 관련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들 영상에는 초록색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긴 뒤 각종 소스를 부어 과자처럼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녹말 이쑤시개가 옥수수 또는 감자 녹말 등 인체에 무해한 재료들로 만들어져 먹어도 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월엔 코미디언 홍윤화가 한 방송에서 “최근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먹었는데 맛있더라”라는 경험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 ‘녹말 이쑤시개 먹방’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먹어도 되는지 몰랐다.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유행처럼 번져 아이들이 따라할까 봐 걱정”, “식용으로 나온 게 아닌데 먹어도 괜찮은 건지 불안하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녹말 이쑤시개는 나무 이쑤시개를 대체하기 위한 자연환경 보호 측면에서 나온 편의용 제품으로, 방부제, 표백제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는 무해한 제품이다. 옥수수 전분과 식용색소, 소르비톨 등과 같은 성분이 첨가돼 있다.

소르비톨은 옥수수나 감자 등 전분 식품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설탕과 단맛을 낼 때 쓰인다. 먹어도 무방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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