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휴전 24일 오전 7시 시작 예정…첫날 13명 석방”

입력 2023-11-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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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총 50명 석방 예정”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 방식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 온 카타르가 나흘간의 휴전이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13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첫날 풀려날 것”이라며 “하마스가 이들을 오후 4시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가족의 인질이 있다면 첫날 함께 풀려나게 될 것이다. 나흘간 총 50명의 인질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휴전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가 모두 포함된다”면서 “팔레스타인 수감자도 이번 협상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알려진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의 비율이라면 39명이 1차 석방 대상이 된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또 “도하의 상황실에서 휴전 준수 여부 및 인질 석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스라엘 및 하마스,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직접 실시간으로 통신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모든 당사자와 매우 선명한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 휴전 마지막 날에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후속 합의가 이뤄지고 인도적 휴전이 영구 휴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또 이스라엘은 인질 10명이 추가로 석방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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