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딩 대명사 ‘에르노’, 한국에 세계 첫 면세점 매장 오픈

입력 2023-11-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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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단독 매장 오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세계 첫 면세 매장을 낸 에르노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세계 첫 면세 매장을 낸 에르노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소재로 제품을 제작해 패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으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다른 고가 브랜드들이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달리 로고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에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더욱 인기다.

에르노는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에 따라 면세점 매장 개점을 결정했다.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에르노 매장에서는 올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광택감 있는 글로시한 소재의 패딩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아하고 볼륨감 돋보이는 디자인에 가장 기본적인 블랙 색상을 비롯해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구스 다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캐시미어실크와 같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패딩 제품들도 출시했다. 일반 패딩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색상이 고급스러워 비즈니스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에르노만의 기술력으로 생활방수도 가능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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