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5월 소비자물가 3.3%↑...19개월 만에 최저 상승

입력 2023-06-02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가스·수도 23.2% 올라…개인서비스 5.6%↑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3% 올라 2개월 째 상승률이 3%대에 머물렀다. 2021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의 최저 오름 폭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했다. 전달(3.7%)에 이어 3%대 물가 상승률을 지속한 것이다. 지난달 3.3% 상승률은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올해 1월(5.2%)까지 5%대 물가를 이어갔다. 이후 2월(4.8%), 3월(4.2%) 4%대로 상승폭이 둔화하다 4월에는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역시 석유류 물가 하락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를 주도했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보다 18.0% 하락했는데 이는 2020년 5월(-18.5%)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농·축·수산물도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전기요금 인상 여파 등으로 23.2% 상승했다. 전월(23.7%)보다 오름 폭이 확대됐다.

외식(+6.9%)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대비 5.6% 올라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89,000
    • -2.85%
    • 이더리움
    • 3,305,000
    • -5.6%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6.2%
    • 리플
    • 801
    • -2.55%
    • 솔라나
    • 197,200
    • -4.69%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6
    • -6.24%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7.13%
    • 체인링크
    • 15,010
    • -7%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