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주택 8.3만 가구…중국인 소유 53% ‘최다’

입력 2023-05-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지 0.26% 소유…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 발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전체 주택 수의 0.4%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소유 주택이 가장 많았다. 토지는 전체의 0.26%를 외국인이 갖고 있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주택은 총 8만3512가구로 전체 주택 1895만 가구 중 0.4%를 차지했다. 보유 인원은 8만1626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3.8%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23.9%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중국인 소유 주택은 4만488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미국 1만9923가구, 캐나다 5810가구, 대만 3271가구, 호주 174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 7만5959가구(아파트 5만135가구), 단독주택은 755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6만1498가구(73.6%)가 집중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1582가구(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서울 2만1882가구(26.2%), 인천 8034가구(9.6%), 충남 4518가구(5.4%)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 4202가구(5.0%), 경기 안산시 단원구 2549가구(3.1%), 경기 평택시 2345가구(2.8%), 경기 시흥시 2341가구(2.8%)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외국인 보유 토지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1.8%(460만㎡) 증가한 2억6401만㎡로, 전체 국토면적의 0.2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보유 현황은 미국(53.4%)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7.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유럽 7.2%와 일본 6.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4.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8867억 원으로 2021년 말 대비 2.6%(8313억 원)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면적은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급증했지만, 2016년부터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5,000
    • -2.68%
    • 이더리움
    • 3,254,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422,600
    • -5.86%
    • 리플
    • 777
    • -6.27%
    • 솔라나
    • 192,000
    • -6.3%
    • 에이다
    • 464
    • -7.39%
    • 이오스
    • 635
    • -6.62%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4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6.87%
    • 체인링크
    • 14,540
    • -8.38%
    • 샌드박스
    • 330
    • -8.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