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22%는 전교생 60명이하 '미니 학교'

입력 2023-05-07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초등학교 열 곳 중 두 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명 이하인 초소형 학교도 50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학교는 분교를 제외하고도 136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초등학교 6163개교의 22.1%에 해당한다.

전교생 60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전년(548개교)보다 2.5배 증가했고 비율 역시 전년(10.2%)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교생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전북이 203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북(201개교), 전남(199개교)가 뒤를 이었다. 대구·세종(각 2개교), 서울 4개교, 대전·울산 7개교, 광주 9개교 등은 소규모 학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역별 편차가 확인된 셈이다.

전교생 30명 이하의 초소형 초등학교도 증가세다. 초소형 학교는 지난해 512개교로 전국 초등학교의 8.3%였다. 2002년(118개교)보다 4.3배 늘어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이 같은 소규모 학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령인구(만 6~11세)는 2002년 419만2000명에서 지난해 270만1000명으로 35.6% 급감했다.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처럼 학생 없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1,000
    • +0.16%
    • 이더리움
    • 4,77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1.83%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0,200
    • -0.65%
    • 에이다
    • 549
    • -0.36%
    • 이오스
    • 806
    • -3.59%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96%
    • 체인링크
    • 19,220
    • -4.62%
    • 샌드박스
    • 468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