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자 연체율 올랐다…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1%

입력 2023-03-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1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전월 대비 늘어난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월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월 말(0.25%)보다 0.06%포인트(p) 올랐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 원 증가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6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조3000억 원 감소해 연체율 증가로 이어졌다.

1월 중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0.07%)보다 0.02%p 올랐다. 전월 말 대출잔액을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으로 나눈 신규 연체율은 지난해 1월 0.04%, 8월 0.05%, 9월 0.05%, 10월 0.06%, 11월 0.06%, 12월 0.07% 등으로 점진적 상승 추세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 말(0.27%) 대비 0.07%p 올랐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0.09%)이 전월 말(0.05%) 대비 0.04%p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39%)도 전월 말(0.32%) 대비 0.07%p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44%)은 전월 말(0.36%) 대비 0.08%p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3%)은 전월 말(0.26%)보다 0.0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말(0.24%)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5%)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55%)은 전월 말(0.46%) 대비 0.09%p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3,000
    • +2.06%
    • 이더리움
    • 3,27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69%
    • 리플
    • 721
    • +2.71%
    • 솔라나
    • 194,900
    • +4.5%
    • 에이다
    • 477
    • +2.14%
    • 이오스
    • 643
    • +2.06%
    • 트론
    • 209
    • -0.9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81%
    • 체인링크
    • 15,130
    • +2.79%
    • 샌드박스
    • 344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