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27%…전월 말 대비 0.03%p 상승

입력 2023-01-19 12:00 수정 2023-01-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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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11월 은행 연체율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27%로, 전월 말(0.24%)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11월 말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8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 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6%)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1%) 대비해선 0.02%p 하락한 것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7%)은 전월 말(0.07%)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말(0.24%)과 비교하면 0.17%p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4%)은 전월 말(0.30%) 대비 0.04%p 상승했고, 전년 동월 말(0.33%) 대비 0.01%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40%)은 전월 말(0.37%)보다 0.03%p 뛰었다. 전년 동월 말(0.43%)과 비교하면 0.03%p 떨어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6%)은 전월 말(0.22%) 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20%) 대비 0.06%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4%)은 전월 말(0.22%)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18%) 대비 0.06%p 상승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4%)은 전월 말(0.13%)보다 0.01%p 증가했다. 전년 동월 말(0.11%) 대비 0.03%p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9%)은 전월 말(0.43%) 대비 0.06%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지속해서 하락해 왔으나, 최근 들어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2022년 연말 결산 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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