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제안

입력 2023-02-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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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SNS에 만남 공개…나경원 전 의원 “숙고해보겠다” 답해

(김기현 후보 페이스북 캡쳐)
(김기현 후보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역할과 공헌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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