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원슬러지사업소 내 작업자 2명 매몰…1명 사망

입력 2022-11-08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원슬러지사업소 매몰 사고 현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슬러지사업소 매몰 사고 현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졌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 내 건조동에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30대 작업자 A씨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함께 매몰됐던 50대 작업자 B씨는 스스로 탈출했다.

사고가 나자 다른 작업자 3명도 A씨 등을 구조하기 위해 슬러지 운반관에 들어갔으나 내부에는 슬러지가 분진 형태로 쌓여 있었고, 알 수 없는 가스도 차 있어 구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가 이송된 뒤 구조를 시도했던 작업자 3명도 눈 충혈,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슬러지 사업소는 연면적 6800여㎡의 7층 규모 건물이다. 하수처리물을 가공해 화력발전소 연료로 납품하는 곳으로 수원시에서 민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3,000
    • -0.52%
    • 이더리움
    • 4,22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3.35%
    • 리플
    • 605
    • -2.58%
    • 솔라나
    • 194,600
    • -2.11%
    • 에이다
    • 505
    • -1.17%
    • 이오스
    • 713
    • -0.14%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1.55%
    • 체인링크
    • 17,830
    • -0.78%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