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월드건설 워크아웃 확정(종합)

입력 2009-04-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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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억원 지원..."1만여 세대 분양 정상화 기대"

신한은행이 월드건설 위크아웃 플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을 비롯한 3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월드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플랜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후 각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의사결정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워크아웃 플랜을 최종 확정 의결한 것이다.

이로써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플랜에 따라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201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신규공여자금 557억원(1월말 257억 지원금 포함)과 신규 공사비 1,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임직원들의 급여삭감과 조직개편, 사업부지 매각 등 조속히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월드건설의 워크아웃이 채권금융기관에서 최종 의결이 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농협중앙회로부터 주채권은행 역할을 넘겨 받은 신한은행이 1월 23일 건설사 워크아웃 최초로 257억원의 긴급 신규자금을 과감하게 선지원하면서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더욱이 은행권 및 제2금융권을 포함한 모든 채권금융기관과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함으로써, PF채권단, 저축은행, 부동산펀드 및 ABS투자자들의 참여까지 이끌어 낸 바 있다.

그 결과 채권금융기관 손실을 최소화하고 형평성있는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시킬 수 있었고, 채권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대주주 및 협력회사 들도 손실분담에 적극 참여시킬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로 공사 중인 18개 현장의 1만여 세대의 개인 분양자들이 자금부족으로 인한 공사중단의 걱정없이 안심하고 자신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월드건설이 앞으로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해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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