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검찰, ‘성남FC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20곳 압수수색

입력 2022-09-16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구단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구단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이날 “성남지청이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관련하여 두산건설, 성남FC 등 2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 중 기업은 두산건설 한 곳이며, 의혹 관련자들의 자택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 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2015년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 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총넓이 등을 약 3배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 10%를 기부채납 받았다. 이 때문에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 수사 결과를 수원지검에 통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9,000
    • -4.65%
    • 이더리움
    • 4,439,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484,100
    • -8.66%
    • 리플
    • 629
    • -6.68%
    • 솔라나
    • 187,000
    • -7.75%
    • 에이다
    • 537
    • -6.77%
    • 이오스
    • 738
    • -8.32%
    • 트론
    • 179
    • -2.19%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12.64%
    • 체인링크
    • 18,100
    • -10.4%
    • 샌드박스
    • 410
    • -9.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