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경향신문 왜곡보도…언론중재 등 단호 대응”

입력 2022-04-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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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문제의 기사는 본인의 현장주의 취재정신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으로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언론 중재 등 단호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일왕 생일 축하연 참석 기사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박 후보자가 8년여 전 일본 정치인들의 위안부 망언으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국민 정서를 고려해 당시 대다수 국내 정치인들은 일왕의 생일 축하연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박 후보자 등 일부 정관계 인사만 참석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이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박 후보자는) 중앙일보 대기자였으며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역주행을 집중 취재 중이었다”며 “그 대상으로 일본인들이 어떻게 일왕 생일을 다루는지를, 일본의 군국주의 흔적이 계속 작동하는지를 현장 확인하기 위해 갔다. 현장확인은 기자의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취재 자세”라고 해명했다.

이어 “취재 직후 2014년 1월 중앙일보에 ‘요시다 쇼인의 그림자 아베의 역사 도발에 어른거린다’라는 대형 르포 기사를 집중 보도했다. 여기에 쇼인의 정한론(征韓論)이 어떻게 아베의 교활한 과거사 도발에 주입됐는지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일왕 생일 축하연 참석이 축하의 의미가 아니라 일본 역사왜곡의 뿌리를 추적 및 보도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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