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EU, SWIFT에서 러시아 은행 7곳 배제

입력 2022-03-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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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포함 7곳 SWIFT에서 차단하기로...대상 은행 더 늘어날 수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로고가 미국과 러시아 국기를 배경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로고가 미국과 러시아 국기를 배경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가 러시아의 7개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EU가 합의한 배제 대상으로는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2위 은행인 VTB 방크, 방크 로시야,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VEB.RF, 기타 1곳 등 7곳이 지목됐다.

EU 의장국인 프랑스 정부는 "국제적인 파트너와 협조에 러시아의 여러 은행을 SWIFT에서 배제하는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른 이들 은행은 세계 1만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송금정보를 주고받는 SWIFT의 네트워크로부터 차단된다. 이곳에서 퇴출당하면 수출이 사실상 막히게 돼 가장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꼽혔다.

다만 에너지 조달에 대한 타격 우려를 반영해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일부 소유권을 가진 은행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폴란드 등 일부 회원국은 더 많은 은행을 제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공식 시행 전 제재 대상 명단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EU 회원국이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 투자도 중단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은행 시스템과 화폐 가치에 타격을 주기 위해 일련의 경제 제재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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