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 매파적…연준 상반기 금리인상 3회 전망” - KB증권

입력 2022-01-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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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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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횟수가 예상보다 늘어 3회 실시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금리인상, 이후 양적긴축(QT)발표가 언급되는 등 FOMC는 매파적이었다”며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3회’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어 “게다가 매번 FOMC마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높은 수준인 단기 국채금리는 더 높게 급등 했다”고 덧붙였다.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해선 예상보다 아쉽다는 평가다. 파월 의장은 이날 향후 통화정책 경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물가 및 고용지표 결과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더 아쉬운 부분은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었다”며 “실적이 공개된 이후엔 아무리 빨리 매도해도 늦는 것처럼 물가 및 고용 결과를 보고 행동하면 기민하게 대응해도 늦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연준이 생각하는 물가 경로와 장기적인 통화정책, 가이던스를 시장에 던져줌으로써 불확실성을 낮추고 강한 물가억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 ‘인플레 기대 심리’를 차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에 대해선 반등 타이밍이 뒤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혜원 KB증권 연구원은 “파월이 결과를 보고 정책을 결정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장은 상반기 내내 물가 및 고용 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안도와 불안을 반복해야 한다”며 “결국 물가가 충분히 꺾였다는 신호가 나와야 비로소 안도할텐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반등랠리의 타이밍이 좀 더 뒤로 밀리는 영향이 있다”며 “상반기 중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데 마침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보수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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