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430억 원에 美 시카고 '킴튼 호텔 모나코’ 인수 완료

입력 2022-01-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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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로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엘세븐' 결정

▲L7 시카고 부지.  (사진제공=롯데호텔)
▲L7 시카고 부지.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은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있는 킴튼 호텔 모나코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공동 투자로 진행됐다. 인수가는 약 3600만 달러(약 430억 원)다.

입점 브랜드로는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엘세븐(L7)’으로 결정됐다. 오픈은 내년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란 개성있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기존 대형 호텔과 차별화를 이룬 부티크 호텔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L7 호텔이 시카고에 진출하게 된 요인은 시카고가 관광지로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다. 시카고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6000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관광 도시다. 최근에는 IT 산업 육성 정책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캐피탈이 급성장하고 있다.

L7 시카고는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약 25km 거리(차량 30분)에 있는 시카고 번화가에 있다.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리버 등 시카고 대표 명소를 모두 도보 20분 이내 이동할 수 있어 최적의 관광 입지를 자랑한다.

13층 높이의 빌딩에 총 191실(스위트 룸 22실 포함)ㆍ식음업장(1개)ㆍ연회장(3개)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리뉴얼을 통해 L7만의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미국 동부 롯데뉴욕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 브랜드가 진출하며 ‘K-호텔’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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