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 패배에 “선거 전 예산안 통과됐어야” 아쉬움

입력 2021-11-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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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지사 선거 패배 책임 묻자 밝혀
민주당 내에서도 “우리가 후보에게 실망 안겨” 자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오피스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오피스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지사 선거 패배의 원인을 예산안 통과 실패로 돌렸다.

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산안이) 선거일 전에 통과됐어야 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일을 끝내기를 원한다”며 “그래서 본인은 민주당이 인프라 법안과 사회복지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통과했다면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언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보수층과 트럼프 지지층의 표심을 바꿀 수 있었을지에 대해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온다.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 의원은 “민주당이 테리(주지사 후보)를 실망시켰다”며 “만약 우리가 지난달 말까지 예산안을 확실하게 마쳤다면 그에게 매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예산안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딕 더빈 상원 의원은 “시간이 없다. 우리에 대한 이번 경고는 행동하게 만들기 충분하며, 이제 우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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