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전기차 부품 사업 진출 추진…日 업체에 지분 투자

입력 2021-10-25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J머티리얼 지분 30% 70억 원에 인수…신사업 확장 적극적

LX세미콘이 친환경 전기차 부품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이를 위해 일본 유망 강소기업 지분 투자에 나섰다.

LX세미콘은 LG화학이 보유 중인 일본 방열 소재 업체 FJ머티리얼(FJ Composite Material) 지분을 7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안을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의결했고, 내달 19일 지분 취득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29.98% 지분(7만 주·약 68억3600만 원)에 관련 유·무형 자산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다.

FJ머티리얼이 영위하는 사업인 방열 소재는 차량이나 전자제품 내 부품 열을 막아줘 부품의 수명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차체 내 전력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시중 가전제품보다 훨씬 더 많은 방열 소재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방열 소재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이유에 대해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유망 기업 인수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LX세미콘은 올해 들어 주력 제품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뿐 아니라 가전·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와 같은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달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 3D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싱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전력관리반도체(PMIC)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인 PM개발담당을 신설하며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차량용 반도체 사업 육성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3,000
    • -0.06%
    • 이더리움
    • 3,17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33,900
    • +1.26%
    • 리플
    • 702
    • -2.64%
    • 솔라나
    • 185,400
    • -2.06%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32
    • +0.32%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66%
    • 체인링크
    • 14,420
    • -0.48%
    • 샌드박스
    • 330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