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혐오의 역사"…SK 최태원 라면 먹다 추천한 책의 의미는?

입력 2021-10-05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K그룹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출처=SK그룹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혐오'에 대해 석학들의 통찰을 담은 한 권의 책을 추천했다.

최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밤 12시엔 몰래 끓여 먹는 라면이지. 양파 감자 새송이버섯 조랭이떡 때려 넣고 파 많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라면 한 그릇과 책 한 권이 담겨있다. 지난해 출간된 '헤이트'다. 심리학과 법학, 역사학 등 다채로운 분야 학자들이 ‘혐오’에 대해 다뤘다. 출판사 책 소개에는 “기업이 왜 기업 윤리에 그토록 신경 쓰는지 등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바른 마음을 새롭게 해석한다”고 적혀 있다.

한 팔로우가 "책이 눈에 띈다. 저 책 추천하느냐"고 질문하자 최 회장은 "올가을 추천도서. 가짜 뉴스와 혐오의 역사, 강추합니다"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화천대유 연루설'에 대한 최 회장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최근 SK그룹은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가짜뉴스를 유포해 왔다”며 전 모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잇따라 고발했다.

그룹 측은 “강 모 기자 등은 ‘SK가 화천대유 배후’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꿰맞추기를 하는 등 허위 내용을 반복해 방송하고 있다”며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 만큼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95,000
    • -1.8%
    • 이더리움
    • 4,239,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5.48%
    • 리플
    • 611
    • -3.48%
    • 솔라나
    • 196,600
    • -3.53%
    • 에이다
    • 510
    • -2.49%
    • 이오스
    • 723
    • -2.03%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3.68%
    • 체인링크
    • 17,970
    • -2.81%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