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 거장’ 김기린 화백 별세…향년 85세

입력 2021-08-14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러리현대는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해온 단색화의 거장 김기린 화백이 1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4일 밝혔다. 향년 85세다.

고인은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디종대와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유학했다. 파리에서 살며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1960년대에는 순수한 흑과 백의 평면회화를 오브제화하는 작품 경향을 보였다.

1970년대에는 사각의 캔버스 안에 작은 사각형을 구성하여 평면 단색화를 그렸다. 항상 유화물감을 사용하되 미리 신문지로 기름기를 걸러내 캔버스 표면에 기름기가 덜한 질감을 표현해냈다.

1980년대에는 ‘안과 밖’ 연작을 제작해 대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됐다. 디종미술관, 파리시립현대미술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있다. 유족은 부인과 1남1녀로 모두 프랑스에 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2,000
    • -0.26%
    • 이더리움
    • 4,218,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3.25%
    • 리플
    • 605
    • -2.42%
    • 솔라나
    • 194,500
    • -1.72%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711
    • -0.14%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1.45%
    • 체인링크
    • 17,880
    • -0.5%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