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와 중소 수출기업 ‘해상ㆍ항공운임 특별융자’ 시행

입력 2021-06-0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협, 총 200억 원 연 1.5% 금리로 융자…무보, 보증 수수료 50% 감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최근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해상ㆍ항공운임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에서 무역협회는 운임 급등으로 수출여건이 악화한 중소기업에 총 200억 원을 연 1.5% 금리로 융자하기로 했고, 무역보험공사는 보증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

신청대상 기업은 연회비를 완납한 무역협회 회원사 중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신청 시 올해 해상ㆍ항공운임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선하증권(B/L)ㆍ항공화물 운송장(Air waybill)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업당 융자금액은 최대 3000만 원이며 융자 기간은 총 3년(2년 거치, 1년 분할상환)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협회의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아 IBK기업은행 등 협회 협업 금융기관을 통해 자체 신용으로 융자를 받거나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첨부해 융자를 진행할 수 있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4월 말 미주항로 해상운임이 전년 대비 2.5배나 상승하는 등 수출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융자로 우리 수출기업의 해상ㆍ항공운임 부담을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힘을 내는 수출 모멘텀을 하반기까지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상ㆍ항공운임 특별융자 신청은 14일부터 25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선정된 기업은 7월 30일부터 융자를 실행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4,000
    • -4.1%
    • 이더리움
    • 4,439,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8.17%
    • 리플
    • 633
    • -5.52%
    • 솔라나
    • 190,500
    • -5.18%
    • 에이다
    • 541
    • -6.08%
    • 이오스
    • 746
    • -7.44%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1%
    • 체인링크
    • 18,320
    • -10.2%
    • 샌드박스
    • 412
    • -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