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400만 명...중국서 불붙은 코로나 백신 접종

입력 2021-05-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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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접종소 장사진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1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다. 푸양/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1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다. 푸양/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1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일찌감치 앞섰지만 백신 접종에서 미국과 유럽에 뒤지고 있는 중국이 당국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을 포함해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는 14일 폭우에도 백신 접종소에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하루에만 인구 1000만 명 도시에서 하루 기준 최다인 36만 회분 접종이 이뤄졌다.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 대만 등 방역모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당국 차원에서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국영기업 직원과 공산당 당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에만 1370만 명이 백신을 접종, 6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40% 접종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16일까지 3억930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졌는데 한 달 새 2억1000만 회분이 접종돼 최근 속도가 가속화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접종을 꺼리지 말라. 최근 확진자는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며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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