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대출 계속…주담대 두 달 연속 3조원↑

입력 2021-04-02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는데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두 달 연속 3조 원 이상 증가했다.

2일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가계 대출 잔액은 681조6357억 원으로 2월 말(678조2795억 원)에 비해 3조4652억 원 증가했다. 올 1월 가계대출 증 가폭이 2조 원대로 주춤했으나 2, 3월 들어 3조 원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483조1682억 원으로 전달(480조1258억 원)에 비해 3조424억 원 늘었다. 2월(3조7579억 원)에 이어 두 달 연이어 3조 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건 전세자금대출이다. 전세자금대출의 3월 말 잔액은 110조8381억 원으로 2월(108조7667억 원)보다 2조714억 원 증가했다.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63%에서 2.66%로 0.03%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실제 신한은행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전세자금대출금리를 0.2%P 올리고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3%P 인하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대출 부담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4,000
    • -2.63%
    • 이더리움
    • 4,246,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6.13%
    • 리플
    • 604
    • -4.13%
    • 솔라나
    • 191,700
    • -0.52%
    • 에이다
    • 499
    • -8.44%
    • 이오스
    • 681
    • -8.4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8.03%
    • 체인링크
    • 17,570
    • -5.74%
    • 샌드박스
    • 396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