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LH 사태 관련 북시흥농협 검사, 결과는 아직”

입력 2021-03-30 16:22 수정 2021-03-30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역할 더 커질 것" 전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길동지점에 설치된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 길동센터'를 찾아 소상공인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길동지점에 설치된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 길동센터'를 찾아 소상공인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출을 내줬던 북시흥농협 실태조사에서 특이점이) 나온 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LH 사태 진상규명에서 금감원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원장은 30일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멘토ㆍ멘티 결연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의 북시흥농협 현장조사 규모를) 확대하는 건 정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저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장은 이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서 일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저희의 역할이 조금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이 최종 확정된 지 8일 만에 시행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에 대해 윤 원장은 “시행령과 규정이 늦게 마무리 되다 보니 준비 기간이 짧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를 잘 수습할 것”이라며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와 간담회를 하고 여기서 나온 문제점을 피드백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심의위원회가 두 차례 열렸지만 결론이 안 난 라임펀드 판매사(우리은행, 신한은행)에 대해 윤 원장은 “(제재심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쪽(판매사) 진술인 얘기를 다 들어야 하니 시간이 많이 간다”며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으로 하자’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진술인의 얘기를 자르려고 하진 않는다”고 부연했다.

최근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됐던 직원을 승진시킨 것으로 촉발된 노조와의 갈등에 대해 윤 원장은 “조직의 문제를 드러낸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짧게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50,000
    • +3.03%
    • 이더리움
    • 4,260,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8.77%
    • 리플
    • 615
    • +6.22%
    • 솔라나
    • 194,000
    • +6.83%
    • 에이다
    • 503
    • +5.67%
    • 이오스
    • 695
    • +5.62%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7.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5.49%
    • 체인링크
    • 17,770
    • +7.31%
    • 샌드박스
    • 406
    • +1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