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여야 격차도 좁혀져

입력 2020-12-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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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민주당,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앞서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야 격차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12월 5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36.9%로 나타났다. 주초 YTN 의뢰로 시행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소폭 반등한 결과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0.1%P 상승한 59.8%를 기록했다.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60%에 육박한 수치로 긍·부정 격차는 22.9%에 달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36%대에 머무른 배경으로는 광주와 전라, 열린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등 지지기반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영향이 커 보인다. 광주·전라에선 6.4%P,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선 5.8%P, 진보층에서는 10.3%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10.6%P 지지율이 상승했다. 그 외에도 30대에서 4.4%P, 정의당 지지층에서 3.2%P, 무직에서 14.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배경에 모더나로부터 20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2분기부터 공급하기로 한 결정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개각을 단행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나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하락하고 민주이 상승하며 3.6%P까지 벌어졌던 양당 격차가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3.4%P 하락한 30.4%, 민주당은 0.6%P 상승한 29.9%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의 접전을 보였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관심을 끄는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양당이 우위를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2.1%, 국민의힘은 30.7%를 기록하며 민주당이 1.4%P 앞섰다.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40.3%, 민주당이 22.8%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그 외에는 국민의당이 8.1%, 열린민주당이 6.7%, 정의당이 5.8%로 나타났다. 기본소득당은 0.9%, 시대전환은 0.5%, 기타 정당은 1.4%, 무당층은 16.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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