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서 ‘아마존’ 상품 구입? SKT·아마존 동맹설 ‘솔솔’

입력 2020-11-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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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의 국내 진출설이 돌고 있다. 11번가 입점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아마존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달 중순 협력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 및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업계서는 아마존이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에 500억~30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11번가 관계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11번가를 통해 아마존의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형태의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에 입점한 상품을 미리 대량으로 매입해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국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바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이 경우 해외 직구가 가진 긴 배송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배송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

11번가로서는 유통공룡이 된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커머스, 이베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 아마존 상품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착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누적 적자로 인해 고민이던 11번가의 상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관계자는 “쿠팡과 네이버의 싸움으로 흘러가던 국내 온라인 쇼핑 판세에 11번가가 아마존을 합치면 또 다른 강력한 플레이어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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