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가주택 1300만 원 오를 때…고가주택은 5억 '껑충'

입력 2020-10-12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에 집을 가진 가구 사이에도 자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상훈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 지역 주택 자산가액 상위 10% 가구의 주택 가치는 평균 17억4500만 원이었다. 2015년(12억3200만 원)과 비교하면 3년간 41.6% 높아졌다.

같은 기간 주택 자산가액 하위 10% 가구의 주택 자산은 5600만 원에서 6900만 원으로 1300만 원 늘어났다. 3년간 주택 자산 증가율은 25.4%로 상위 10% 가구보다 더뎠다. 고가주택 가격 오름폭이 저가주택보다 가팔랐다는 뜻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 자산 양극화는 깊어졌다. 2015년 주택 자산가액 상ㆍ하위 10% 가구 간 주택 자산 격차는 11억7600만 원이었지만 2018년엔 16억7600만 원으로 벌어졌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상승이 집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는 것은 물론 집 가진 사람도 어디에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극명히 갈렸다"며 “향후 닥쳐올 부작용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4,000
    • -0.05%
    • 이더리움
    • 3,26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27,500
    • +0.31%
    • 리플
    • 780
    • -1.52%
    • 솔라나
    • 194,700
    • -0.56%
    • 에이다
    • 466
    • -1.48%
    • 이오스
    • 637
    • -0.4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58%
    • 체인링크
    • 14,410
    • -2.96%
    • 샌드박스
    • 332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