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카딸 “삼촌은 미국에 위험해…사임해야”

입력 2020-07-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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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 폭로 책 발간 맞춰 첫 인터뷰…“미국 이끌 능력 전적으로 상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사를 폭로한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표지(왼쪽)와 이 책을 쓴 트럼프의 조카 메리 트럼프.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사를 폭로한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표지(왼쪽)와 이 책을 쓴 트럼프의 조카 메리 트럼프.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가 삼촌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메리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사를 낱낱이 폭로한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출간에 맞춰 방영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위험하다”며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의 형 프레드 주니어 트럼프의 딸인 메리는 ‘그가 백악관 집무실에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임하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자 “내가 성인이 된 이후 삶 전체에 걸쳐 트럼프를 본 것에 근거했다”며 “미국은 절벽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 내 뿌리 깊은 문제들로 인해 비뚤어지면서 미국을 이끌 능력을 전적으로 상실했다. 그에게 국정 운영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메리는 삼촌인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이유로 할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를 꼽았다. 그는 “트럼프(대통령)가 다른 가정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할아버지는 소시오패스였다”며 “자녀들에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공할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드는 동정심이 전혀 없었으며 자녀와 부인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압박했다”며 “이용할 가치가 있으면 이용하고 그럴 가치가 없으면 바로 내쫓았다. 불행히도 내 아버지는 할아버지에게 쓸모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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