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싱가포르 1000억원 전력케이블 수주

입력 2020-06-05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노현 대표 “코로나 시장 위축에도 값진 성과”

▲LS전선 구미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한 전력 케이블을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구미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한 전력 케이블을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싱가포르에서 총 100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역에 2021년 말까지 송전(HV) 및 배전(LV) 케이블 약 400㎞를 공급한다. 서울 전주간 왕복 거리를 케이블로 잇는 셈이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의 노후 HV 케이블 교체 사업을 2017년에 이어 연속 수주,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전선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2017년 중국 업체에 내줬던 LV 케이블 시장도 3년 만에 다시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싱가포르는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신규 수요, 노후 케이블의 교체 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의 주요 전선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지만 품질 기준 등이 엄격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LS전선은 “수년간 케이블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운영 및 관리의 투명성, 적극적인 기술 지원 등에 노력을 기울였고, 이를 통해 쌓인 신뢰가 수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의 한정된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며 “이번 수주는 특히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그간의 노력이 가져온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28,000
    • -0.82%
    • 이더리움
    • 4,230,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55,600
    • -3.5%
    • 리플
    • 611
    • -2.08%
    • 솔라나
    • 196,200
    • -2.24%
    • 에이다
    • 509
    • -0.78%
    • 이오스
    • 721
    • +0.28%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2.02%
    • 체인링크
    • 17,950
    • -0.88%
    • 샌드박스
    • 4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