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페루 광구 탐사개발권 획득

입력 2008-09-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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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드콤이 페루 우까얄리 베이진(Ucayali Basin)의 광구 탐사개발권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전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케드콤은 최근 페루 정부로부터 석유광구 입찰에서 케드콤 컨소시엄이 유전개발사업자로 최종 낙찰됐다고 통보해왔다고 30일 밝혔다.

케드콤 컨소시엄은 케드콤과 페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페루 출신 유전관련 엔지니어들로 설립된 CCP(Cia. Consultera de Petroleos S.A.)가 파트너로 있으며 컨소시엄의 지분구조는 케드콤이 90%, CCP가 10%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유전개발 사업자 선정에는 CCP의 오랫동안 쌓은 자원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 기술인력을 대거 보유한 점이 높이 평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케드콤이 획득한 광구는 석유의 노른자위라 불리는 우까얄리 베이진(Ucayali Basin)의 북쪽지역에 속한 160번 광구로 면적은 484,400.867ha 이며 다국적 유전광구 평가기관인 인폴로직(Infologic)의 기술자료에 의하면 추정매장량은 1억 5천만 배럴, 매장유종은 정제비용이 적게 드는 고급유종인 경질유(light oil)이다.

이번 입찰의 경쟁률은 5:1 이며, 참여한 기업은 캐나다의 Pacific Rubiales Energy Corporation, 영국의 Emerald Energy Plc, Maple Gas Corporation, 한국의 G사 등 세계적으로 굵직한 에너지회사들이라 별들의 경쟁으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특히 Maple은 이미 우까얄리 베이진에 두 개의 광구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케드콤은 기존에 페루의 유전사업에 진출한 SK에너지와 한국석유공사, 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4번째 진출이며,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케드콤 관계자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공식경쟁에서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고 소감을 밝히고 “160번 광구의 성공적인 탐사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계기로 CCP와 더욱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하여 CCP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페루 광구개발사업의 획득을 계기로 전문 기술인력 및 경험을 보강 확대하여 2010년부터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유망광구를 획득하여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페루는 최근 석유의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자원개발 의지로 2002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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