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재무지표 약화 KCC 신용등급 ‘BB+’ 하향

입력 2020-02-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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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7일 KCC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국내 주택시장 둔화로 인한 험난한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KCC의 재무지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 환경의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최근 모멘티브를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한 KCC의 2020년 영업실적이 기존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KCC의 핵심사업부인 건자재 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동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18년 11% 감소한 데 이어 2019년에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CC는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P는 동사의 핵심 사업부 실적이 향후 12~24개월 동안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KCC의 핵심 사업부 EBITDA는 2020년 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KCC는 2020년 1월부로 모멘티브(BB-/안정적)의 연결대상 편입과 유리 및 인테리어 사업부 분할을 완료했다. 모멘티브도 매출 및 영업이익 측면에서 영업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EBITDA는 전년대비 약 20~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S&P는 “모멘티브의 실적부진은 올해도 이어지겠지만 1월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됨에 따라 KCC의 2020년 조정 EBITDA는 약 7000억~73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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