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능후 장관 "성과 있었지만 해야 할 일 많아…복지정책 내실화에 앞장"

입력 2019-12-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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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복지부 예산 82조5269억 원, 복지부 역할에 대한 국민 기대ㆍ열망 반영"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그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및 일자리 확충으로 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 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이는 복지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새해 목표로 “더 가까이에서 국민의 삶을 살펴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욱 빠르게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기반 마련을 비롯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로의 전환, 보다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연금제도 개혁과 사회보험 지출 합리화,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등 보건복지 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 지 한참 됐지만, 아직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복지부는 세상이 더 나은 곳으로 변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더욱 많은 분과 소통하겠다”며 “새해에 새롭게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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