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4주 연속 상승…악재에도 상승폭 확대

입력 2019-1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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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매매가격 상승폭 0.54%, 이번주 서울 최고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이번 주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더 확대됐다. 취득세와 보유세 등 세제 강화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및 추가 규제 예고, 주택 구입자금 출처조사 등 주택시장을 옥죄는 악재 속에서도 매물 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에 24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12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지난 주보다 0.04%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강북 14개 구는 0.09% 올랐다. 마포구(0.16%)는 대흥·아현동 신축과 공덕·상암동 대단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용산은 0.18% 오르며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11개 구는 0.24% 뛰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0.25%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매물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 호재가 더해진 영향이다. 양천구(0.54%)는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에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지난 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입주 물량 감소와 청약 대기수요, 입시제도 개편 영향에 매물 부족이 심화된 영향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로 지난 주보다 확대됐다. 수도권(0.15%)은 지난 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인 반면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커졌다.

부산은 0.11% 오르며 지난 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역경제 회복으로 집값이 강세를 보였던 울산(0.12%)은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ㆍ도별로는 대전(0.39%), 세종(0.19%), 경기(0.16%), 대구(0.12%) 등은 상승한 반면 강원(-0.17%), 제주(-0.08%), 경북(-0.03%), 전북(-0.01%)은 하락했다. 경남(0.00%), 충북(0.00%)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하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4%→0.13%)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과 지방(0.05%→0.06%)의 상승폭이 모두 확대된 영향이다.

청약 대기수요로 전셋값이 치솟던 과천(0.06%)은 여전히 상승세지만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성남 수정구(0.28%)의 상승폭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세종(0.72%), 대전(0.26%) 등이 상승한 반면 경북(-0.09%), 제주(-0.07%), 전북(-0.03%)은 하락했다. 강원(0.00%)은 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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