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하루에 10번 넘게 양치한다더니 “대화 가능, 판단 안 돼”

입력 2019-11-07 2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
(출처=JTBC )

전두환 씨가 알츠하이머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라운딩을 즐긴 모습이 7일 오후 영상으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두환 씨는 2017년 4월 <전두환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첫 재판이 열렸던 지난해 8월 전두환 측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형사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전두환 측은 “법정에서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정상적인 진술을 할 수 없다”며 “알아들어도 2~3분이 지나면 까먹어서 기억을 못 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방금 한 일도 기억이 안 되는 상태로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이를 닦고 그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그간 주장해 온 것들이 거짓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두환 씨가 걸린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에는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의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 등이 있다.

JTBC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전 씨는 평범해 보이는 의사소통을 보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민정기 전 비서관은 “일상적인 대화 같은 건 하지만 판단하고 그럴 상태는 아니다”며 부인했다. 또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씨의 골프 모임에 따라간 것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도 필요해 골프를 친 것이라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9,000
    • +3.17%
    • 이더리움
    • 4,339,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7.69%
    • 리플
    • 614
    • +3.89%
    • 솔라나
    • 199,500
    • +7.43%
    • 에이다
    • 525
    • +7.36%
    • 이오스
    • 732
    • +5.78%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6.08%
    • 체인링크
    • 18,470
    • +5.6%
    • 샌드박스
    • 416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