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년간 마약류 처방받은 환자 1786만 명… 국민 3명 중 1명"

입력 2019-10-29 09:32 수정 2019-10-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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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가 1786만 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후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수집된 1억700만 건의 정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성별로는 여성(57.4%)이, 연령대별로는 50대(21.5%)가 가장 많았다.

효능 군별로는 마취ㆍ진통제,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순으로 처방 환자 수가 많았다.

약물별 처방 환자 수를 비교하면 졸피뎀 178만 명(국민 29명 중 1명), 프로포폴 773만 명(국민 7명 중 1명), 식욕억제제 129만 명(국민 40명 중 1명)으로, 대상 성분 중 프로포폴의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면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위해 프로포폴을 사용한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사에게는 △처방량, 환자 수, 처방 건수 등 처방 현황 △최대 치료기간 초과 처방, 연령 금기 처방, 병용 금기 처방 등 허가사항 점검 통계 △다른 의사와의 비교 통계 등 총 12개 항목의 통계 자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의사는 본인의 처방내역을 확인하고 자가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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