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관련자 잇단 소환…‘작전’ 여부 확인

입력 2019-09-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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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가족펀드' 코링크PE 관련자를 잇단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가족펀드' 코링크PE 관련자를 잇단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검찰이 8일 ‘조국 가족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 관련자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후 자동차 소재 및 음극재 업체 익성 부사장 이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 씨는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해외로 도피성 출국하는 등 의혹을 증폭시켰던 인물이다.

코링크PE는 조 후보자 일가가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운용사다. 검찰은 이들이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 세력으로,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정부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관급공사를 수주하거나 허위 정보 유포로 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익성은 코링크PE가 추진한 사업 곳곳에 등장하는 업체로, 차량용 차음 및 흡음재를 제작해 현대ㆍ기아차에 납품한다. 해당 회사는 기업공개(IPO) 전 코링크PE를 통해 유망기업을 인수ㆍ합병하며 주가를 띄울 계획을 세웠단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IPO가 무산되면서 코링크PE가 이후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웰스씨앤티의 우회상장 및 그로 인한 시세차익을 도모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코링크PE의 전 최대주주인 김모 씨와 펀드 운용역인 임모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사를 통해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우회상장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고 거액을 투자했는지 여부와 운용사가 조 후보자의 영향력을 활용해 관급공사를 수주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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