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예산안 증액, 건설업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현대차증권

입력 2019-08-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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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0일 2020년 정부 예산안 발표와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전년보다 증액됨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건설사의 단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적다는 평가다.

29일 2020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됐다. 건설업종에 중요한 SOC 예산은 올해 19.8조 원에서 2020년 22.3조 원으로 2.6조 원 증액돼 12.9% 증가했다.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관련 소요, 간선망 구축 지원 등으로 도로와 철도·도시철도 관련 예산이 각각 0.8조 원, 1.2조 원 증액돼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은 예산 증가분 중 생활 SOC 관련 예산 증가분이 비중이 커, 대형 건설사들의 단기 실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 철도 관련 예산 증액분 가운데에서도 안전 강화를 위해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는 생활 SOC 예산이 약 5000억 원이 포함돼 있어 대규모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한 투자는 크지 않다는 것.

시장 관심을 끄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관련 2020년 예산은 4740억 원이다. 이 가운데 SOC 예산은 2518억 원이며 이 중 대부분인 1805억 원이 기본 설계 관련 예산이기 때문에 실제 착공에 들어가는 예산은 규모가 매우 작다는 평가다. 대부분 사업이 기본·실시 설계 등 사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예타 면제 사업들의 본격적인 예산 증가는 21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성정환 연구원은 “SOC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점 변화가 확연히 드러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은 건설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2021년부터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예산이 늘어나며 대형 건설사들이 실질적으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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