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성적표, 지난해와 비교해 보니

입력 2008-08-08 14:30 수정 2008-08-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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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성차업체들의 성적표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아차가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초에 출시된 뉴모닝을 비롯해 6월에 출시한 로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7월까지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차는 7월 들어 전년 동월보다 37.5%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8월에 준중형차 포르테, 9월에 CUV 쏘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현대차도 같은 기간 4%가 증가하며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나타냈으나, SUV시장이 축소되면서 일부 모델의 판매가 부진해 7월 들어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50% 이하(48.8%)로 떨어졌다.

GM대우는 1.0%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여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대우’라는 이름을 쓰는 또 다른 업체인 타타대우(-22.6%)와 대우버스(-15.6%)의 실적은 크게 후퇴했다.

쌍용차는 주력차종인 SUV가 경유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1%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쌍용은 DPF(배기가스저감장치)를 장착한 2009년형 모델 출시로 전월에 비해 131.8%의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7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2만7118대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가 51.1%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가 25.0%, GM대우 11.1%, 르노삼성 8.6%, 쌍용차 3.5%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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