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0.9% 감소..."편의점 빼고 마이너스 성장...슈퍼는 적자 전환"

입력 2019-05-02 16:57 수정 2019-05-02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슈퍼마켓 역시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4% 늘어난 2조 82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214억 원, 당기순이익은 8.6% 줄어든 105억 원에 그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슈퍼의 부진이 가장 컸다. 슈퍼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3759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48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에 대해 회사 측은 "신규 점포 증가와 수산 및 조리 식품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매출은 늘었지만 가격 경쟁 심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사업 부문은 편의점이 유일했다.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조 5569억 원, 영업이익은 34.6% 늘어난 268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측은 "점포 수가 늘었을 뿐 아니라 간편식, 음료 등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고, 비용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호텔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74억 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4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임대사업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객실과 연회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랄라블라 등 H&B스토어의 매출은 411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H&B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따로 실적을 집계해 전년도 실적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회사 측은 “부진한 점포를 정리해 운영 점포가 줄어든 만큼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7,000
    • -1.28%
    • 이더리움
    • 4,219,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4.54%
    • 리플
    • 608
    • -2.72%
    • 솔라나
    • 194,700
    • -3.85%
    • 에이다
    • 504
    • -1.95%
    • 이오스
    • 716
    • -0.97%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2.78%
    • 체인링크
    • 17,800
    • -1.98%
    • 샌드박스
    • 417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