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토닉' 인기에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판매량 2배 ↑

입력 2019-04-04 10:39 수정 2019-04-04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이 ‘소맥(소주+맥주)’에 이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알코올 음료와 혼합해 이용하는 칵테일 믹서 라인인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판매량은 2017년 대비 38%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확장 제품으로 선보인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이 있다.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은 토닉워터가 국내에서 진과 보드카뿐만 아니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에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주와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쏘토닉 전용 칵테일 믹서 제품으로 개발됐다. 특히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소주와 섞어 마시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깔라만시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가정채널 외 전국 요식업소를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한국형 소주 칵테일 문화인 ‘쏘토닉’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570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24만 개 점포를 포함한 50만 개 소주 취급 요식업소 입점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기존 칵테일바(Bar) 중심에서 치어스, 노랑통닭 등 현재까지 일반 요식업소 3000여 개에 입점되어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또, ‘쏘토닉’ 판촉물인 전용잔(360㎖)과 피처잔(1ℓ) 배포로 전국 요식업소 입점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즐기는 주류 문화와 혼술·홈술 트렌드에 따라 토닉워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맥주 가격 인상 등의 요인도 쏘토닉 문화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알코올 농도와 맛을 조절하며 숙취 예방과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저도수 소주 칵테일인 ‘쏘토닉’을 한국인의 대표 음주법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43년간 사랑받아온 진로믹서 토닉워터 오리지널을 필두로 추가 확장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에 진토닉 등 칵테일 문화가 있다면 ‘쏘토닉’으로 한국형 소주 칵테일 문화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01,000
    • -3.36%
    • 이더리움
    • 4,523,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16%
    • 리플
    • 645
    • -5.15%
    • 솔라나
    • 191,200
    • -6.87%
    • 에이다
    • 559
    • -4.12%
    • 이오스
    • 771
    • -5.51%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50
    • -7.84%
    • 체인링크
    • 18,690
    • -7.89%
    • 샌드박스
    • 428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