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G상사 대표, 첫 화두는 '스피드업 경영'

입력 2019-03-07 04:00 수정 2019-03-07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3-06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진 제공=LG상사)
(사진 제공=LG상사)
지난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춘성<사진> LG상사 부사장이 '빠른 실행력'을 첫 메시지로 던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업이나 투자 결정 등에 있어 보다 빠르게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신중하지만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수정·보완해나감으로써 투자 등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임 CEO의 이 같은 요구에 LG상사의 실무진들은 조직 체제, 의사결정 구조, 사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의 이러한 메시지는 지난해 '4세 경영'의 막을 연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 스타일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실용 경영'을 중시하는 구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면서도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르고 철저하게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구 회장의 취임 이래 LG그룹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에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기도 하다.

캐주얼 데이 확대, 분기별 임원 세미나의 월례 포럼 전환, 기존 순혈주의를 깬 과감한 인재영입 등이 '구광모 시대'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대표적인 변화들이다.

그룹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인 것이 계열사인 LG상사에도 자극을 줬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윤 대표는 지난해 11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구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중용된 윤 부사장은 오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0,000
    • -0.59%
    • 이더리움
    • 4,211,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50,400
    • -3.33%
    • 리플
    • 602
    • -2.9%
    • 솔라나
    • 193,300
    • -2.28%
    • 에이다
    • 502
    • -0.99%
    • 이오스
    • 708
    • -0.14%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1.46%
    • 체인링크
    • 17,720
    • -0.56%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