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 2억 달러 제공

입력 2018-08-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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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장기구매 계약을 맺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 사업에 2억 원 달러 금융을 제공한다. 해외 전략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수은은 페루 민서(Minsur)사와 칠레 코펙(Copec)사가 추진하는 페루 미나 후스타 구리 광산 개발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총 2억 달러를 제공하는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PF는 현금 흐름을 우선 고려해 사업의 자체 자산과 권리 등을 담보로 회사에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 구리 생산을 시작하면 국내 유일 구리제련소인 LS니꼬동제련이 생산 물량의 30%를 10년간 구매한다.

한국과 독일 수출신용기구(ECA)가 자국 기업이 맺은 구리 장기 구매계약에 근거한 장기구매금융(자국 자원 확보 조건부로 금융을 제공하는 것) 지원 방식으로 참여했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사용하는 필수재 성격 광물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전력·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리 수요가 늘어나 세계 각국이 구리 자원을 확보하려 경쟁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전략 자원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참여했다”면서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6대 전략 광물 확보 등 우리 기업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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